한때 아주 아름다운 호수에 아주 아름다운 오리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가족에게는 다섯 마리의 아기 오리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만이 다른 아기 오리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 아기 오리는 아주 미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어요. 뾰족한 코, 크고 뾰족한 부리, 티끌모아 태산 같은 가슴털 등등 모든 것이 다른 아기 오리들과는 정반대였어요.
아기 오리들은 언제나 함께 놀고 물 속에서 수영하며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아기 오리들이 큰 호수에서 놀러 다녀온 어느 날, 다른 동물들이 그들을 가만히 쳐다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어떤 동물들은 크게 웃기도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그 미운 오리새끼는 슬펐고 울컥하며 호수로 도망가 버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미운 오리새끼는 한 마리의 백조와 만났습니다. 백조는 미운 오리새끼를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어요. "너는 정말 아름다워. 네 모든 것이 고유하고 특별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 없어. 너 자신을 사랑하고, 네 모습을 자랑스러워해야 해."
미운 오리새끼는 백조의 말을 듣고 자신을 다시금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자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아름다운 오리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의 자신감은 높아지고, 다른 동물들의 시선에 상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는 이제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친구들과 함께 다시 호수에서 행복하게 놀 수 있었어요. 미운 오리새끼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있죠. 우리는 모두 고유하며 특별한 존재이며,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우리 자신을 믿고 가야 한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