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를 "빨간 모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항상 빨간 모자를 착용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빨간 모자의 어머니가 소녀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빨간 모자, 할머니 집에 가서 이 바구니를 전달해 줄 수 있을까요? 그 안에는 신선한 빵과 다양한 과일, 그리고 간식들이 들어 있어요. 할머니가 조금 아픈 것 같아서 이 음식을 전달해 주면 좋을 거예요."
빨간 모자는 기꺼이 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바구니를 들고 작은 숲을 통해 할머니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숲 속에는 불량한 늑대가 숨어 있었습니다. 늑대는 빨간 모자가 어머니의 지시를 따라 숲을 걸어가리라 알고, 먼저 할머니의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늑대는 할머니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를 삼켜 버리고 할머니처럼 변장했습니다. 그런 다음, 빨간 모자가 올 때를 기다렸습니다.
빨간 모자는 숲을 걸어가면서 어딘가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가 아파 보여 걱정이 되어 집으로 향했습니다. 늑대는 빨간 모자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으며, 빨간 모자가 할머니의 집에 도착한 순간, 늑대는 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안녕, 빨간 모자! 어머니의 지시대로 음식을 가져왔구나."
빨간 모자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어떻게 이상한지 알았지만, 여전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고 할머니의 침대로 다가갔습니다. 그때, 늑대는 크게 웃으며 빨간 모자를 삼켰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배가 너무 불러서 잠들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사냥꾼이 할머니의 집에 들어가 늑대를 발견하고, 늑대의 배를 열어 빨간 모자와 할머니를 구출했습니다.
빨간 모자와 할머니는 다시 안전하게 함께 있을 수 있었고, 이러한 사건을 통해 빨간 모자는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빨간 모자는 항상 조심스럽게 숲을 걸어 다니며 주위를 주시하였습니다. 이렇게 빨간 모자의 모험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