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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맛집이 생겼다는 소문이 들렸다
닭매니아들이 손에 꼽는 "팔각도"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잼싸리 지갑을 챙기고 밀크시슬 1알 장착 후 팔각도에 방문하였다.
역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
대한민국인들은 역시 신장개업의 궁금증을 참을 수 없는 민족이다.
입구에서부터 어찌나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는 닭고기 향기로 입가에 군침이 돌기시작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최초 주문은 닭갈비 2인분을 무조건 시켜야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이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난 닭요리중에 닭목살구이를 최고로 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심히 닭갈비를 구워 한점 먹는순간 오? 이것도 괜찮네? 라는 생각으로 일단 소주 1병 클리어 완료
드디어 대망의 닭목살이다.
닭목살 주문하면 불판이 변경된다.
변경하고 보니 아래에 번개탄이 있었다.
숯불이 아닌 번개탄이라는게 조금 깨름직했다. 아무래도 번개탄은 좀 유해? 하지않나?
아무튼 열심이 뒤집어가며 구웠다.
확실히 굽는게 조금 어렵긴하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다.
한입 먹는순간 역시 닭목살이구나 싶었다.
그렇게 소주1병을 다시 클리어했다.
조선인에겐 국물이 빠질 수 없다.
여러메뉴중 게라면이 있었다.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역시 게한마리가 퐁당 수영하고 있었다.
맛있었다.
그동안 마신 술이 해장이 됨과 동시에 1병을 더 주문하여 클리어 완료.
[총평]
1. 맛있다
2. 숯불이 아닌 번개탄이라 조금 아쉽다
3. 굽기난이도가 높은편이다
4. 분위기 좋다
5. 추천메뉴 : 닭목살+게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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